사람들이 최초로 커피를 마시기 시작한 것은 9세기경 아프리카 동부의 에티오피아에서라고 알려져 있다. 세계 최초의 커피숍은 오스만 제국의 수도 콘스탄티노플에 1475년에 개점한 키바 한Kiva Han이다. 그 당시 아내는 남편에게 매일 일정량의 커피를 제공해야만 했다. 그렇지 못할 경우 이혼을 당할 수도 있었다 한다. 종교와 문화의 중심지였던 메카의 커피숍은 사람들이 사회적, 정치적 견해를 펼치는 토론장이었다.
악마의 음료
커피 문화가 유럽에 전래된 것은 17세기 초였다. 유럽인들은 커피는 ‘이교도가 마시는 음료’라고 여겼다. 커피는 당시 ‘이슬람교도의 와인’이라고 불렸다.
교황 클레멘스 8세는 커피를 마셔본 후 “악마의 음료라기에는 매우 맛이 좋으니 커피에게 세례를 주겠다”고 선언했다.
1629년에 이탈리아 베네치아에 유럽 최초의 커피숍이 문을 연다. 영국 런던에는 1650년, 프랑스 파리에는 1672년에 커피숍이 개점을 했다.
커피숍은 유럽 문화와 예술 정치 혁명의 중심지가 되었다. 근현대 유럽의 경제와 정치, 학문이 탄생한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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