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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경제 성장률은 올렸는데...한국 성장률만 내린 IM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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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구르는K 2023. 3. 30.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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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세계 경제 성장률은 오르고, 한국만 내려가

[이미지 출처=언스플래쉬]

IMF(국제통화기금)2023년 세계 성장률을 0.2%포인트 올렸으나, 우리나라는 0.3%포인트를 내려 1.7%로 전망했다. 202210월 발표한 전망치 2.0%에서 0.3%포인트 내린 수치다.

IMF, 한국성장률 세 차례 연속 하향 조정

IMF2023년 세계 경제성장률을 기존 2.7%에서 2.9%0.2%포인트 올려 잡았다. 중국의 경제활동 재개에 따른 경기회복 기대감, 미국 · 유럽 등 주요국의 예상 대비 견조한 소비와 투자 등이 상향 조정의 근거이다.

IMF2023년 미국 성장률

1.0%에서 1.4%, 유로존은 0.5%에서 0.7%로 각각 상향 조정했다. 중국은 4.4%에서 5.2%0.8%포인트로 올렸다. 다만 낮은 백신접종률과 부족한 의료시설에 따른 중국의 경제회복 제약 가능성, 러시아 · 우크라이나 전쟁과 미·중 무역분쟁에 따른 경제분절화 등 경기하방 위험이 여전하다고 지적했다.

근원인플레이션 Core Inflation에 대한 대응

아울러 IMF는 물가상승에 대한 대응을 최우선으로 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근원인플레이션이 명확히 하락할 때까지 금리를 인상하거나 금리 수준을 유지해야 한다는 것이다. 아울러 식량 에너지 취약층에 대한 선별지원을 강화하되 광범위한 재정지원은 축소하는 등 점진적인 재정긴축이 필요하다고 권고했다.

근원인플레이션

소비자물가에서 곡물 이외의 농산물, 석유류와 같은 국제원자재 등 외부충격에 일시적으로 급등락하며 중앙은행의 통화 정책 결정에 직접적 영향을 끼치는 품목을 제외한, 기초경제 여건에 의해 결정되는 물가상승을 의미한다. 물가에 미치는 단기적 불규칙적 충격이 제외되므로 장기적인 물가상승 흐름을 포착할 수 있다.

한경연(한국경제연구원)20231.5%로 전망

2023년 경제 성장률을 기존 1.9%에서 0.4%포인트로 하향조정했다. 고물가로 인한 실질구매력 감소와 경기둔화에 따른 소비심리 위축뿐 아니라 자영업자 소득감소와 가계부채 원리금 상환부담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소비가 크게 위축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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