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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이슈 知] 카카오, 다음 분리 - 카카오 엔터 세계로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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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구르는K 2023. 5. 6.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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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매거진에 실린 카카오 성장 스토리

[이미지=언스플래시]

카카오 핵심 계열사로 떠오른 ‘카카오엔터’

SM엔터 품고 기업가치 20조 원으로 ‘껑충’

최근 SM엔터테인먼트 경영권을 두고 펼쳐진 엔터업계 쩐의 전쟁최종 승자가 카카오그룹으로 결정되면서, 카카오엔터가 날개를 달았다는 평가가 나온다. 카카오그룹은 공개매수 끝에 SM엔터 지분 약 40%(카카오 20.7%, 카카오엔터 19.1%)를 확보해 SM엔터 최대주주로 올라섰다.

재계는 카카오그룹이 다양한 리스크를 감수하면서까지 SM엔터 인수에 초강수를 둔 배경으로 카카오엔터를 꼽는다. 카카오그룹은 2021년 기준 10%10% 내외인 해외 매출을 2025년까지 30%30% 이상으로 끌어올리겠다는 비욘드 코리아전략을 강조하고 있는데, 카카오엔터는 비욘드 코리아를 이끌 핵심 계열사다. SM엔터를 인수함으로써 카카오엔터 약점인 원천 지식재산권(IP)을 늘리고 향후 기업공개(IPO)까지 내다봤다는 분석이다.

 

‘해외 겨냥’카카오엔터 - 카카오식 성장 DNA 그대로 수혈

카카오엔터는 태생부터 해외 시장을 겨냥했다. 카카오엔터는 2021년 웹툰 웹소설 등 IP 콘텐츠 사업을 펼치는 카카오페이지와 음악 영상 매니지먼트 등 K컬처 사업을 진행하던 카카오 M의M 합병으로 설립됐다.

카카오엔터는 설립 후 적극적인 M&A 행보를 보였다. ‘문어발 확장이라고 불리는 카카오그룹 성장법이 떠올를 만큼, 엔터업계 전반을 공격적으로 집어삼켰다. 20215월 북미 웹툰 플랫폼 타파스미디어와 웹소설 플랫폼 래디쉬미디어 인수가 대표적인 사례다. 카카오엔터는 두 기업을 인수하는데 총 1조 10001000억 원을 썼다.

 

이외에도 영화 드라마 제작사(영화사 월광, 영화사 집, 글앤그림미디어)와 연예 기획사(안테나, BH엔터테인먼트, 이담엔터테인먼트), 웹툰 플랫폼(우시아월드) 등 다양한 업체에 지분을 투자하거나 인수를 단행했다. 이에 지난해 9월 말 기준 카카오엔터 자회사는 54개에 달한다. 카카오엔터는 카카오그룹 계열사 중 가장 많은 자회사를 보유하고 있다.

 

카카오엔터는 수많은 자회사를 웹툰 ·  웹소설 기반 스토리 부문과 뮤직, 미디어 3개 사업 부문으로 나눠 운영한다. 원천 IP로 활용되는 웹소설과 웹툰을 수급해 음악과 영상 등에 활용하는 방식이다. 엔터업계 전반에 걸쳐 밸류체인을 구축하고 각 사업 간 시너지를 누리고 있는 것이다. 네이버웹툰, 하이브 등 경쟁 엔터 업체들이 특정 분야에 집중하는 것과 상반된다.

 

지난 1월 사우디아라비아국부펀드(PIF)와 싱가포르투자청(GIC)11600억원을 투자한 것도 카카오엔터의 사업 부문 간 밸류체인과 가능성을 높게 평가했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엔터업계 관계자는 “IP로 영역을 확장하며 시너지를 낼 수 있는 구조를 만들었다.”면서 각 분야 사업이 잘 진행되고, 협업이 이뤄진다면 엔터업계를 집어삼킬 공룡이 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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